궁평항 해넘이를 보며 차박, 사유지 유료 야영지
비가 주룩주룩 내림으로 캠핑 하는 사람들 없을 것 같아서 난 좋음~
텐트 안 필꺼니까..
그냥 차에서 한잔하며 TV 보며 비멍 하고프니까...

먼저 사이트 소개를 한다면.....
2만원(2022년 기준) 내고 1박을 허락해주는 곳.
화장실도 없고
수도물도 없고
지정 싸이트 개념이 아닌 그냥 저~곳에 찜 하면 되는 곳
비 오면 질퍽한 흙 바닥
쓰레기는 버릴 수 있는 곳..
...
뭐~ 이정도 되겠네요..

차 안에 가방 한 개 던져놓고 출발~

2만원짜리 질퍽한 싸이트..
찰진흙? 바닥이라 차에서 내리면 신발 흙은 어쩔~~~~
그래서 가능한 내리지 않음~


비님이 내리니 해변에 사람도 없고 비멍하기 딱 좋은 조건


내리는 빗방울 바라보며 맥주로 시작




비가 그치며 서쪽 하늘은 구름이 걷히기 시작


햇볓은 없어도 역시 한여름 더위라...
문 닫고 에어컨 켜니 뽀송하고 좋네~
역시 에어컨이 최고임
(시동은 안켰으니 혹시나 오해 없으시길...)


저 멀리엔 햇빛이 드는 군..
반짝반짝...








트렁크 바로 밑 모습
어느 캠퍼가 참외 먹고 뱉은 씨가 발아했을 것 같은...










해 떨어지는 중...






해돋이 아님..


진짜 해돋이 아님..




해지고 어두워지니 밖은 별 볼일도 없고..
냉동 만두나 전자랜지 돌려서 캬~ 한잔..
그 이후에도 차 안에서 한잔의 무한 반복은 계속 됨..
그리고 아침..

안개가 자욱한 아침 트렁크 뷰~
바다물은 트렁크 바로 밑까지 와주시고
공기는 매우 상쾌 함..

아침이슬일지..
빗방울일지...





모든 것은 먹는 것 부터 시작하는 것이 나중에 이롭다는 경험으로....

라면이라도 먹었으니 질퍽한 싸이트는 미련 없이 탈출하여 아침 산책 시작~!!


"넘어가지마시오"
.. 고민 중??




저 배가 어떤 배인지 궁금하여 땡겨보니....

이런 용도의 배가 있는지 처음 알게 됨..


궁평한 사유지...
호기심에 함 가봤지만 또 가고픈 곳은 아니네요~
물론 장점도 있긴해요..
해변 바로 옆 주차
쓰레기 버리는 곳
또....?
2만원?
딱 이정도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