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궁평항 해넘이를 보며 차박, 사유지 유료 야영지

평범韓보통仁 2024. 10. 10. 13:06

비가 주룩주룩 내림으로 캠핑 하는 사람들 없을 것 같아서 난 좋음~

텐트 안 필꺼니까..

그냥 차에서 한잔하며 TV 보며 비멍 하고프니까...


먼저 사이트 소개를 한다면.....

 

2만원(2022년 기준) 내고 1박을 허락해주는 곳.

화장실도 없고

수도물도 없고

지정 싸이트 개념이 아닌 그냥 저~곳에 찜 하면 되는 곳

비 오면 질퍽한 흙 바닥

쓰레기는 버릴 수 있는 곳..

​...

뭐~ 이정도 되겠네요..


차 안에 가방 한 개 던져놓고 출발~

 

2만원짜리 질퍽한 싸이트..

찰진흙? 바닥이라 차에서 내리면 신발 흙은 어쩔~~~~

그래서 가능한 내리지 않음~

비님이 내리니 해변에 사람도 없고 비멍하기 딱 좋은 조건

내리는 빗방울 바라보며 맥주로 시작

비가 그치며 서쪽 하늘은 구름이 걷히기 시작

햇볓은 없어도 역시 한여름 더위라...

문 닫고 에어컨 켜니 뽀송하고 좋네~

역시 에어컨이 최고임

(시동은 안켰으니 혹시나 오해 없으시길...)

저 멀리엔 햇빛이 드는 군..

반짝반짝...

트렁크 바로 밑 모습

어느 캠퍼가 참외 먹고 뱉은 씨가 발아했을 것 같은...

해 떨어지는 중...

해돋이 아님..

 

진짜 해돋이 아님..

해지고 어두워지니 밖은 별 볼일도 없고..

냉동 만두나 전자랜지 돌려서 캬~ 한잔..

그 이후에도 차 안에서 한잔의 무한 반복은 계속 됨..

그리고 아침..

안개가 자욱한 아침 트렁크 뷰~

바다물은 트렁크 바로 밑까지 와주시고

공기는 매우 상쾌 함..

아침이슬일지..

빗방울일지...

 

모든 것은 먹는 것 부터 시작하는 것이 나중에 이롭다는 경험으로....

라면이라도 먹었으니 질퍽한 싸이트는 미련 없이 탈출하여 아침 산책 시작~!!

 

"넘어가지마시오"

.. 고민 중??

저 배가 어떤 배인지 궁금하여 땡겨보니....

이런 용도의 배가 있는지 처음 알게 됨..

 

궁평한 사유지...

호기심에 함 가봤지만 또 가고픈 곳은 아니네요~

물론 장점도 있긴해요..

해변 바로 옆 주차

쓰레기 버리는 곳

또....?

2만원?


딱 이정도...